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.
물론 라오스에도 영화관이 있지만 라오스어 더빙을 들어도 느낌이 잘 안날것이고, 영어로 나오는 영화를 봐도 영어실력이 부족해 100% 이해할 수 없다.
그나마 시대가 많이 바뀌어 OTT서비스가 생기어서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.
최근 한국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건 '인터스텔라(2014년 개봉)'이다.
당시 단순 우주 SF영화, 재난영화(?)라고 생각하고 혼자 극장에 영화티켓을 구매하고 봤다.
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처음이었고, 아마 라오스로 오기 전 최대한 한국의 기억을 만들고자 갔던 거 같았다.
그렇게 큰 기대 없이 봤던 영화는 여태껏 봤던 영화 중 TOP영화였다.
내용이 참 재밌었고, 보는 맛도 있었으며, 여운을 많이 남긴 영화였다.
시간이 흘러 2023년(8년이 지남)이 되었고, 그 영화를 애플 tv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.
한번 보기는 2500원, 구매소장용은 5000원이라 그냥 구매했다.
보통 영화를 두 번 이상 잘 안 보는 스타일인데, 이 영화는 소장하고 싶었다.
그렇게 다시 영화를 봤을 때,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었고, 처음에 봤을 때 잘 안 보이던 내용들도 보이기 했다.
아무래도 스토리를 알고 있고, 여유가 있어서 못 봤던 부분들을 다시 보게 된 거 같다.
이제는 영화를 보면서 문화생활도 점차 늘려야겠다.
'로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나는 길치다. (0) | 2023.07.21 |
---|---|
신기한 비타민 복용법 (0) | 2023.07.17 |
'121879'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팔찌 (0) | 2023.07.10 |
아이폰 미니로 변경하고 싶다. (0) | 2023.06.22 |
환율이 미쳤다. (0) | 2023.06.19 |